전통, 관습, 미신

관재수란? 관재수를 돈 안들이고 피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지의목 2025. 1. 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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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고, 어느덧 2025년 1월 중순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2025년 새해에 들어서기는 했으나, 아직 구정(음력 1월 1일)은 지나지 않아, 신년운수를 벌써 보신 분도 계시고 아직 안보신 분도 계실겁니다.

운세를 보다 보면 '관재수'라는 말을 흔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관재수가 들었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관재수'라는건 뭘 의미할까요?

조심하라는 걸 보면 좋은 말은 아닐텐데, 무슨 뜻일까요?

 

 

 

관재수란 무엇인가?

관재수(官災數)는 전통적인 미신과 점술에서 법적 문제나 공적 기관과 얽히는 불운을 예고하는 운세를 뜻합니다.

관재는 관청이나 공적 기관을 의미하며, 재수는 재앙이나 불운을 뜻합니다.

따라서 관재수란, 법적 분쟁, 소송, 세무조사, 공무 관련 사고 등 공적 문제로 인해 불편함이나 손해를 겪게 되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쉽게 말하면, '경찰서를 들락거릴 수 있다.' 정도로 설명할 수 있고, 흔히들 '소송에 휘말린다'고 표현하지만 딱히 그것에만 국한된건 아닙니다.

그리고 '내가 소송을 당한다'라고만 생각하시기 쉬운데, '내가 소송을 걸 수'도 있는겁니다. 어느쪽이든 경찰서를 드나들고 법원을 드나들며 각종 공기관을 여기저기 찾아가게 되니까요.

즉, 피의자가 될 수도,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데, 어느 쪽이라도 좋을 건 없으니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주 명리학에서는 특정 시기에 관재수가 들어오는지 판단하기 위해 사주팔자를 분석합니다.

특히 관성과 재성의 조화, 흐름, 충돌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이런 시기에 법적 분쟁이나 관공서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음양오행의 흐름 속에서 균형이 깨졌을 때 관재수가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전해집니다.

 

 

 

 

관재수가 있을 경우 조심해야 할 점

관재수가 들어오는 시기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해집니다.

 

법적 분쟁 피하기

관재수는 특히 법적 문제와 관련이 깊으므로,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법률적인 문제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약서라는 것이 꼭 기업간에, 사업자간에만 쓰는 것이 아닙니다.

주택 거래, 땅 매매, 임대차 계약서는 물론이고, 무언가 문서를 작성하고 도장을 찍는 것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모든 문서와 계약서를 꼼꼼히 검토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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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갈등 회피

주변 사람들과의 다툼이나 오해가 법적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말을 조심하고, 갈등 상황을 피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화가 나거나 다소 부당한 일이 있더라도, 그 일이 나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참고 포용하는 자세가 오히려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교통법규 준수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해 벌금을 물거나 사고에 휘말릴 가능성도 관재수의 일부로 여겨집니다.

운전 시에는 더욱 주의하고, 음주운전이나 과속 등 법적으로 문제가 될 행동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세금 및 공공요금 점검

세금 체납이나 공공요금 미납으로 인해 벌금을 물거나 조사받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세금과 공과금, 과태료 등 미납된 것이 없나 살펴보시고, 제때 납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관리

관재수는 단순히 법적 문제뿐 아니라 공적 기관과의 연관성으로 인해 병원 치료와 같은 문제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건강을 세심히 돌보고, 정기검진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관재수를 피하는 방법

조심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불안한 게 사실이죠. 

관재수가 약하게 들어오면 그냥 주정차 위반 과태료나 한두 건 물고 넘어가면 되는데,

세게 들어 올 경우, 재산상이나 일신상의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 내가 조심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까요?

관재수가 좀 세게 들어왔다 싶으면, 액땜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부적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건 돈이 듭니다.

돈 안들이고 일상 생활에서 쉽게 액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네, 있습니다.

신년 초 (음력 1월 초), 그리고 특히 조심해야 할 달에 내가 먼저 경찰서를 드나드는 방법입니다.

'법적으로 중대한 또는 큰 손해가 있을만한 일이 생겨서' 관공서를 들락거리께 되기 전에,

내가 먼저 '큰 문제가 아닌 일'을 만들어서 경찰서를 드나드는거죠.

그냥 드나들기는 그러니까, 길을 지나가다가 경찰서나 파출소가 보이면 들어가서 화장실 좀 쓰겠다고 말씀드리고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오는 방법을 흔히 씁니다.

같은 곳 계속 쓰기는 미안하니 이번에는 이 동네, 그 다음에는 저 동네 이런 식으로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시청이나 구청, 군청 등도 공공 기관이고 화장실이 시민에게 개방되어 있으니 이런 곳을 방문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어떤 분은 주정차 위반이나 속도 위반 등 과태료가 나오면, 일부러 경찰서까지 찾아가서 납부하시기도 합니다.

 

그 다음 방법은, 돈은 들어가지만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내가 선행을 쌓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기부'나 '봉사활동'이 그것입니다.

'기부'는 내 재산상에 지출이 있는 것이고, '봉사 활동'은 내 몸을 고단하게 합니다.

이는 모두 나에게 육체적으로는 고행을 겪고 금전적으로는 손해를 보게 만드는 것이므로,

'이미 나는 고난을 겪고 손실을 입었다'고 하여, 이후 있을 불운을 약화시키거나 그냥 넘어가는 등, 액땜의 역할을 합니다.

동시에 남을 이롭게 했으므로 공덕을 쌓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는 아까 말씀드렸던 부적을 사용하거나, 기도를 하거나, 본인과 궁합이 맞다고 하는 색이나 특정 장신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상, 관재수란 무엇이며, 이를 피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관재수는 우리가 겪을 수 있는 불운의 한 측면일 뿐이며, 일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가 겪습니다.

이를 지나치게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통해 더욱 신중하고 성숙한 삶의 태도를 배울 기회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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